안녕하세요. 장난감 그 이상의 가치 공간27입니다. 

이번 포스트에서는... 좀 어렵지만, 큐바메이즈에 녹아있는 건축공학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.

누가 큐바메이즈가 뭐가 좋냐고 물어보면, 이런 말을 해주면 "와~~ 똑똑하시네요"라는

말씀을 듣게 될거에요 ^^;;;;

큐바메이즈에 녹아있는 건축공학 원리는 4가지 입니다.

Cantilevers, Counter-balance, Components and other Craziness

1. 캔틸레버(Cantilever)

    큐바메이즈는 큐브 옆면의 걸쇠에 큐브들을 연결하여 작품을 만들죠?

    쉽게 생각하시면 바로 이것이 캔틸레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    위 그림에서 파란색 큐브들의 모양이 바로 "왼쪽으로 진행하는 캔틸레버" 입니다 ^^;;

    응? 왜?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캔틸레버가 아닌가? 

    왜 왼쪽일까요? 아시는 분들은 덧글로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^^

    그럼 실제로 어떤 건물들이 캔틸레버식으로 지었을까요?

    위 사진 건물은 서울대 미술관입니다.

    바로 이런 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캔틸레버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입니다.

    즉 한쪽에 받쳐주는 기둥이 없이 삐쭉 튀어나온 것 처럼 지어진 구조물을 말하는 것입니다.

    ^^ 이해가 가시죠?

    실제로 건축가들은 이런 식의 구조물을 만드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.

    불안정하다는 거죠. 철저한 구조계산이 없다면 그냥 무너지겠죠? ^^

    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건축물들중 캔틸레버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.

    실제로... 부실공사 문제였던 성수대교붕괴사건 기억하실거에요. 

    바로 성수대교가 캔틸레버식으로 지어진 다리입니다.

    그렇다고 모든 캔틸레버식 다리가 위험한 건 아닙니다 ^^;;; 

    원효대교, 성산대교, 강동대교 등등 한강의 많은 다리, 세계 많은 다리들은 

    캔틸레버식으로 지어진 교각들입니다.

    철저한 구조계산 후에 지어진 다리들은 안전하고 외관이 아름답죠 ^^

    아름답다. 하지만 불안정하다. 철저한 구조계산이 아니면 아름다워질 수 없다!

    큐바메이즈로 만든 작품들이 아름답고, 특이한 구조물로 만들어 지는 것이 바로 

    이 캔틸레버 방식 때문입니다 ^^

    큐바메이즈 덕택에 갑자기 건축공학을 공부하게 되네요 ^^;;;